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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체류에 좋은 비자 제도 총정리 (2025년 기준)

by sophia-via 2025. 7. 8.

여권과 비자, 캐리어 사진

비자가 없으면 ‘살 수 없다’. 여행은 여권 하나로 가능하지만, 장기 체류는 현실적인 조건이 따라붙는다. 2025년 현재, 디지털노매드와 워홀러들이 주목해야 할 ‘체류가 쉬운 나라들’의 비자 제도를 정리했다. 단순 체류 기간부터, 실제 신청 방법, 체감 난이도까지. '당장 살 수 있는 나라'가 궁금하다면 꼭 확인해 보자.

1. 무비자 체류가 긴 나라들 – ‘그냥 가서 살아도 되는’ 몇 안 되는 곳

‘비자가 없어도 오래 살 수 있다’는 건, 장기 여행자나 노매드에게 엄청난 장점이다. 특히 비자 발급 절차가 복잡한 나라들에 지쳤다면, 무비자 장기 체류 국가부터 살펴보는 게 좋다.

1년 이상 체류 가능한 대표적 무비자 국가로는 조지아(Georgia)가 있다. 한국 국적 기준 365일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며, 출입국만 해도 기간이 초기화된다. 실제로 많은 디지털노매드들이 조지아 트빌리시에 거점을 두고 생활하고 있다.

세르비아(90일), 말레이시아(90일), 대만(90일) 등도 기본 체류 기간이 길어 단기에서 중기 체류에 적합하다.

무비자 체류의 단점은 체류 연장이 어렵고, 노동/수익활동은 제한되며, 현지 행정 처리가 복잡할 수 있다는 점이다.

2. 디지털노마드 비자 – ‘일은 온라인에서, 삶은 해외에서’

코로나 이후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비자 제도가 바로 디지털노매드 비자(Digital Nomad Visa)다. 2025년 현재, 40개국 이상에서 시행 중이며, 자격 요건과 혜택은 나라별로 상이하다.

포르투갈은 월 소득 약 3,000유로 증빙, 원격근무 가능, 범죄경력 없음 등의 조건으로 최대 2년까지 체류가 가능하며, 세금 혜택도 있다.

인도네시아(발리)는 5년까지 체류 가능한 디지털노마드 비자를 시행 중이다. 신청은 전자 비자 시스템으로 비교적 간단하지만, 세금 체계나 소득 요건 확인이 필요하다.

에스토니아, 체코, 스페인, 크로아티아 등도 각기 다른 형태의 노마드 비자를 시행 중이다. 대부분 원격근무 조건, 소득 증빙, 보험 가입이 필수다.

3. 워킹홀리데이 & 특별 장기비자 – ‘살아보며 일할 수 있는’ 제도들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은 한국과 워킹홀리데이 협약을 맺고 있어 최대 1~2년간 취업 가능한 비자를 제공한다.

호주는 농장 근무 등 조건을 충족하면 2년 차 연장도 가능하며, 시급이 높아 단기 수익 활동에 적합하다.

프랑스 장기 관광 비자, 독일 프리랜서 비자, 멕시코 일시 거주 비자는 노매드가 아니더라도 장기 체류를 가능하게 해 준다.

중남미의 일부 국가는 초기 무비자 입국 후 현지에서 비자 전환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다.

결국, 비자 전략은 나의 조건(나이, 수입, 직업)국가의 요건을 맞추는 게 핵심이다. 다양한 비자 제도를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루트를 설계하자.

지금 살고 싶은 나라가 있다면, 가장 먼저 그 나라의 비자 제도부터 확인하자. 비자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환경이라도 머무를 수 없고, 수익활동도 할 수 없다. 2025년 현재, 전 세계는 디지털노매드와 원격근무자를 위한 제도를 계속 확장 중이다. 나의 조건에 맞는 국가, 나의 목적에 맞는 체류 방식. 이 두 가지가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그 도시는 ‘가능한 삶’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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