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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체류 다이버를 위한 다이빙, 보험, 장비등 생활팁 총정리

by sophia-via 2025. 8. 5.

스쿠버다이버가 동굴에서 나오는 사진

1년 살기를 꿈꾸며 바닷가 도시를 선택한 사람 중엔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이 일상의 일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짧은 여행이 아닌 장기 체류를 한다면, 단순한 장비 대여나 여행자 보험만으로는 부족했다. 지속적인 다이빙 활동에는 분명한 계획과 관리가 필요했으며, 특히 안전과 비용, 장비 유지가 삶의 질을 결정했다.

1. 다이빙 전용 보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일반 여행자 보험은 대부분 스쿠버다이빙 사고를 보장 제외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었다. 따라서 다이빙 전문 보험을 별도로 가입하는 것이 장기 체류자에겐 필수 조건이었다.

✅ 대표 다이빙 전용 보험사:
- DAN (Divers Alert Network): 유럽 중심, 응급이송 포함
- World Nomads: 장기 여행자+다이빙 옵션 선택 가능
- DiveAssure: 장비 손상, 교육 중 사고까지 포함 가능

📌 체크포인트:
- 감압병, 응급 이송, 수중 장비 손상, 리조트 내 사고 등 실비 보장 항목 확인 필수
- 연간 약 $100~150 수준 / 지역과 보장 범위에 따라 상이
- 비영어권 국가는 해당 보험의 현지 적용 범위 확인 필요

팁: 대부분의 다이빙 보험은 'PADI, SSI 자격 보유'가 가입 요건이며, 강사 자격 소지자는 별도 라이선스 보험을 요구받기도 했다.

2. 장기 체류 다이버의 장비 구매와 관리 전략

현지에서 매번 장비를 렌트하면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었다. 1년 이상 머무를 계획이라면, 장비 구매와 관리가 장기적으로 더 유리했다. 하지만 ‘풀세트 구매’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어, 전략적 선택이 중요했다.

🧰 필수 구매 추천 장비:
- 마스크 + 스노클: 얼굴형 맞춤 필수, 한국에서 구매해 오는 게 품질 대비 저렴
- 핀: 부피 크지만 발 사이즈에 따라 현지 구매가 편할 수 있음
- 다이브 컴퓨터: 감압 정보 필수 확인 장비, 중고도 인기
- 웻슈트: 수온 따라 결정 / 일부 국가는 반팔 웻슈트로도 충분

⚠ 현지 구매 시 팁:
- 이집트 다합,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푸껫 등에는 중고 다이빙 샵 다수
- ‘Divezone’, ‘Scuba Board’, ‘Facebook 마켓’을 통해 장비 거래 가능

장비 관리법:
- 염분 제거: 다이빙 직후 민물로 충분히 씻은 후 그늘에서 건조
- 장비 백 필수: 공항·현지 이동 시 장비 보호 위해 하드케이스 or 방수팩 준비
- 소모품: 마스크 스트랩, 오링, 오일 등은 예비용 구비 권장

3. 다이빙 기반의 일상 루틴 만들기

장기 체류자의 일상에서 다이빙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몸과 감정을 정돈하는 루틴의 중심이 되곤 했다. 하지만 무리한 일정, 급격한 기후 변화, 수면 부족 등은 다이빙 사고의 원인이 되기 쉬웠다.

🧭 안전을 위한 생활 루틴 팁:
- 하루 1회 이하로 다이빙 제한 / 수면과 수분 충분히 확보
- 다이빙 후 비행기 탑승은 최소 18~24시간 이후로 예약
- 시차적응 기간 확보 후 본격 다이빙 시작
- 다이버 로그북 앱 사용으로 활동 기록 관리

생활 팁:
- 다이버 커뮤니티 참여: Dive Buddies Worldwide, Nomad Divers, Girls That Scuba
- 오프 시즌에도 개방된 다이빙샵 확인 필수
- 수중 사진/영상 장비는 방수 테스트 철저히 진행

정리: 바닷속 삶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다

장기 체류 중 다이빙은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을 요구했다. 물속에서의 자유는 수면 위에서의 준비와 관리에서 비롯되었다. 보험은 사고를 대비한 선택이 아니라 ‘해방감을 위한 안전장치’였으며, 장비는 반복되는 일상을 즐겁게 만드는 파트너였다. 스쿠버든 스노클링이든, 그저 바다가 좋아서 떠나는 이라면 이번엔 철저히 준비해서 ‘물속 일상’을 진짜 누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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