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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입국심사? 프랑스 ➝ 영국 (도버 → 캘레),스페인 ➝ 모로코 (알헤시라스 / 타리파 → 탕헤르), 터키 ➝ 그리스 (보드룸 → 코스) 비행기 없이 다른 나라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했다. 바다 위를 건너며, 나는 국경을 더 천천히, 더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래는 실제로 많은 여행자가 사용하고 있는 3가지 국제 페리 루트의 상세 정보다.1. 프랑스 ➝ 영국 (도버 → 캘레)영국과 유럽 대륙을 잇는 가장 전통적이고 실용적인 루트는 바로 프랑스 캘리(Calais) → 영국 도버(Dover) 페리 노선이었다. 하얀 절벽과 해협을 건너는 짧은 항해 속에서 국경을 ‘넘는다’는 느낌이 생생하게 다가왔다.📍 출항 항구:- 프랑스 캘레 항구: Calais Port Terminal (Calais Ville 역에서 택시 10분)- 영국 도버항: Dover Ferry Terminal (도버역에서 버스 10분)🧾 티켓 구매:- 운영사: .. 2025. 7. 29.
1년살기, 주거가 전부다: 외국인 렌트시 현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팁” 1년 살기를 하면서 가장 현실적인 고민은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였다. 호텔이나 에어비앤비는 비싸고, 로컬 렌트는 사기가 많고, 언어 장벽은 두려웠다. 그렇게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외국인이 장기 렌트를 가장 수월하게 할 수 있는 나라들을 체감했다. 아래는 실제 거주자들과 경험을 통해 정리한, 렌트에 유리한 나라 3곳과 현지 팁이다.1. 조지아 – 외국인에게 열린 부동산 문화와 저렴한 장기 렌트조지아(Georgia)는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위치한 소국이지만, 디지털 노매드, 장기 체류자들에게 ‘렌트 천국’으로 알려진 나라다. 비자가 없어도 1년까지 무비자 체류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현지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자유롭게 렌트 가능하다.트빌리시나 바투미 등 도심지에서 아파트 렌트는 풀옵션 기준 월 250.. 2025. 7. 29.
“1년 살기, 가장 서러울 때는 아플 때: 병원 이용이 쉬운 복지 선진국 TOP 3” 낯선 나라에서 처음 열이 났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여기서 병원은 어디로 가야 하지?’였다. 해열제 하나 사기도 어려웠고, 보험은 적용되는지조차 몰랐다. 그제야 알게 되었다. 아플 때, 그 나라의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래는 내가 직접 경험했거나, 실거주자들이 극찬한 ‘외국인도 병원 이용이 쉬운 나라 TOP 3’이다.1. 독일 – 외국인에게도 관대한 공공의료 시스템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국민건강보험(Krankenversicherung) 체계를 갖춘 국가다. 외국인도 장기 체류 비자나 학생/워킹홀리데이 비자만 있으면 공보험에 의무 가입하며, 가입 즉시 병원, 약국, 치과 모두를 ‘현지인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영어 진료 병원 수가 매우 많고, 예약 시스템이.. 2025. 7. 28.
문 만 열면 바다가 보이는 1년살기 좋은 바닷가 마을 사계절 중 여름은 바다와 가장 잘 어울린다. 특히 긴 여름을 품고 있는 나라에서는 ‘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는 삶’이 일상이 된다. 햇살은 따뜻하고, 바람은 짭조름하며, 창문 너머로 파도 소리가 들리는 집. 그저 한 달이 아니라 1년을 살아도 질리지 않을, 바닷가 마을 특유의 여유가 있는 곳들. 지금 소개할 도시들은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장기 체류자에게도 진짜 삶을 선물하는 해변 도시들이다.1. 포르투갈 – 라고스 (Lagos)알가르브 해안에 위치한 라고스는 유럽 내에서 손꼽히는 장기 체류지다. 해변은 단순한 백사장이 아니라 절벽과 바위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지형으로 유명하다. 카밀루 해변, 도나 아나 해변, 프라이아 다 루스 등 수십 개의 해변이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날씨는 연중 온화하고 일조량도.. 2025. 7. 24.
“더운 나라에서 1년 살기: 컨디션 난조, 7~8월에 꼭 챙겨야 할 보양식과 과일” 낯선 나라에서의 7월과 8월은 예상보다 훨씬 버거운 계절이었다. 기온은 35도를 넘고, 습도는 높고, 매일 아침 눈을 떠도 몸이 무겁고, 식욕도 없었다. 그때 현지 친구가 해준 말이 생각났다. “이 시기엔 현지인들도 보양식을 꼭 챙겨 먹는다.” 그날 이후로 나도 현지의 여름 음식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1. 태국 – 진저 수프(카오 깽)와 망고태국의 7~8월은 우기와 겹치면서 습도까지 높아 체내 수분 손실이 심해진다. 이 시기 태국인들은 진저 수프 계열의 국물 요리인 카오 깽(Khao Gaeng)을 즐겨 먹는다. 생강, 고추, 라임잎, 레몬그라스 등 항염 성분이 풍부한 재료로 만든 이 음식은 땀을 배출시키며 체온 조절과 해독 작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또한 7~8월은 태국산 망고가 풍성한 시기다. 망고는.. 2025. 7. 23.
찐현지 살아보기 #골목길 탐험맛집 # 아침산책 행벅 # 사랑스런 골목길 관광객이 몰리는 유명 도시는 늘 활기차지만, 때로는 너무 많은 자극으로 피로해지곤 한다. 반면, 사랑스러운 골목이 일상이 되는 작은 도시는 조용한 감동을 준다. 아침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차오르고, 우연히 들어간 가게 하나가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는 도시. 그런 골목 감성이 살아있는 세계의 소도시 3곳을 소개한다.1. 체코, 올로모우츠 – 프라하보다 더 예쁜 동화 속 골목체코의 숨겨진 보석, 올로모우츠는 프라하보다 훨씬 조용하고 작지만, 그 골목의 감성은 훨씬 짙다. 돌길 사이로 자그마한 카페와 꽃가게, 구불구불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벽화와 조각이 반겨준다. 도시 중앙 광장에서 매일 아침 열리는 소규모 시장은 이 지역 농부들이 직접 들고 온 치즈, 잼, 꽃들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곳은 ‘학생 도시’ .. 202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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