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9 코토르 – 아드리아해가 만들어낸 그림같은 바다 도시 몬테네그로의 작은 도시 코토르(Kotor)는 아드리아해 한가운데 자리한 고요한 항구 도시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남쪽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관광객의 소란은 적고, 중세 도시의 고즈넉한 거리와 유럽식 바다 풍경이 동시에 살아 있는 곳이다.코토르의 가장 큰 매력은 그 바다의 분위기다. 이곳의 바다는 열대의 찬란함이 아니라, 짙고 차분한 유럽 바다의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다. 파도가 세차게 부서지지 않는 대신, 잔잔하게 부유하며 도시 전체를 감싸 안는 듯한 감성이 있다.지형과 도시 구조 – 만(灣) 안쪽에 숨은 도시코토르는 ‘코토르 만(Boka Kotorska)’ 안쪽에 숨은 항구 도시다. 만 전체가 거대한 피요르드처럼 형성돼 있어, 바다가 마치 호수처럼 잔잔하다. 이 만은 유럽에서도 드문 형태의 바다 지형으.. 2025. 7. 9. 흑해 옆의 온화한 휴식처_조지아 바투미 조지아의 바투미는 트빌리시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로 살아보기에 훨씬 더 여유롭고 쾌적한 도시다. 흑해를 마주한 해변도시이자, 산과 바다가 동시에 공존하는 독특한 지형 속에서 느긋한 일상을 만들 수 있는 곳. ‘소도시 감성’과 ‘국제도시 기능’을 동시에 가진 바투미는 디지털노매드, 장기 여행자, 은퇴자 모두에게 이상적인 대안이다.위치와 기후 – 흑해 옆의 온화한 휴식처바투미는 조지아 서부 흑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터키 국경과도 가까워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지점에 있다. 이 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기후다. 트빌리시보다 훨씬 습도는 낮고 기온은 안정적이며, 여름에도 해풍 덕분에 덥지 않다. 연평균 기온은 약 14~15°C 수준이며, 겨울엔 영상권, 여름엔 30도 이하의 쾌적한 날씨가 유지된다.. 2025. 7. 8. 캐나다 빅토리아 – 가족이 함께 머물기 좋은 조용한 해양 도시 밴쿠버가 북미 서부의 대도시라면, 빅토리아는 그 바로 옆에서 보다 조용하고 안정적인 삶을 제공하는 바다 도시다.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의 주도이자, 온화한 기후, 안전한 치안, 잘 갖춰진 가족 인프라 덕분에 아이와 부모님 모두가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도시로 꼽힌다.기후와 환경 – 겨울에도 온화한, 캐나다에서 드문 도시캐나다 하면 혹독한 겨울을 떠올리기 쉽지만, 빅토리아는 연중 온화한 날씨로 유명하다. 1월 평균 기온이 영상 4~7도 수준이며, 눈이 거의 내리지 않고 습도도 쾌적한 편이다. 야외 활동이 가능한 계절이 길다는 점은 가족생활에 매우 큰 장점이다.안전과 의료 – 캐나다 최고 수준의 공공 시스템캐나다는 전반적으로 치안이 매우 좋은 나라지만, 그중에서도 빅토리아는 소.. 2025. 7. 8. 리스본도 포르투도 아닌 ‘진짜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를 다녀간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한다. “정작 가장 살기 좋은 곳은 북쪽의 브라가였어.” 브라가는 관광지로는 조용하고, 살기에는 넘치지 않을 만큼 딱 알맞은 도시다. 유럽 특유의 낭만과 실용성, 그리고 적당한 도시 크기까지. '나만 알고 싶은 유럽 도시'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다.리스본도 포르투도 아닌 ‘진짜 포르투갈’브라가는 포르투갈 북부에 위치한 중소도시다. 인구 약 20만 명 규모의 조용한 도시지만,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역사와 전통이 뿌리 깊다. 리스본의 바쁜 리듬이나 포르투의 관광 중심지 분위기와는 다르게, 브라가는 현지인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도시다. 도시에는 수백 년 된 성당과 분수, 광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카페 앞 테라스에서.. 2025. 7. 8. 한 달 80만 원으로 사는 법 (다낭 1년살기 꿀팁)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다낭은 깨끗한 해변과 한적한 도시 분위기, 적당한 도시 규모 덕분에 장기 체류에 매우 적합한 도시로 꼽힌다.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노매드, 프리랜서, 워홀러 등 다양한 외국인들이 다낭으로 모이고 있으며, 특히 ‘저렴한 물가’가 다낭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단순히 “싸다”는 정보만으로는 안정적인 장기 체류가 어렵다. 월 예산 80만 원(한화 기준 약 600달러)으로 다낭에서 쾌적하게 사는 법은 무엇일까? 이 글에서는 주거, 식비, 교통, 통신, 문화생활까지 모든 항목을 실제 비용 기준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꼭 활용해야 할 꿀팁들을 소개한다.1. 주거 – 30만~40만 원 내외에서 고르는 현명한 선택법다낭에서 가장 중요한 지출은 주거비다. 전체 예산이 80만 원인.. 2025. 7. 8. 베트남 1년 살기, 실용성 있는 꿀팁 중심! 베트남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도시 매력을 지닌 나라로, 디지털노매드와 워홀러들에게 매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물가가 저렴하고 비자 규정이 유연해 장기 체류에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그러나 단순히 ‘물가가 싸다’는 인식만으로 준비 없이 떠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베트남에서 1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생활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팁을 항목별로 정리해 소개한다. 거주지, 생활비, 언어, 교통 등 실제 장기 체류자들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 중심으로 구성했다.1. 주거 선택 전략 – 월세 줄이는 계약 노하우베트남에서의 월세는 지역과 형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하노이, 호치민, 다낭 등 대도시는 선택의 폭이 넓지만, 현명한 선택을 위해 몇 가지 기준이 필요하다. 우선, 단기 체류.. 2025. 7. 8. 이전 1 2 3 4 5 다음